잇몸염증 진료 생생후기4(치통 통증 줄이는 방법들)

어쩌다 보니 잇몸염증에 대한 후기를 네번의 포스팅으로 길게 쓰고 있는 나....

그만큼 내가 몇개월동안 고민했던 문제였고, 이제는 일단락 되었으며,

나또한 잇몸통증으로 인해 잠못이루던 시간에 여러 후기들과 잇몸염증 치료에

관한 이야기가 위안이 되었기 때문에 혹시 나와 같은 고민과 통증으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길게 포스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 고민하고 찾아보지 말고 일단 치료를 받으라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내가 직접 치과적 전문지식을 쌓아 내 이를 고치겠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치과적 정보를 얻음으로 인해서 내가 믿을 만한 치과의사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이를 앞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길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치과를 가지 못하는 시간에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발치판정을 받은 치아를 당장은 치료를 안해도 되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켜보자는 결론을 얻었다. 

 

 

내가 해왔던 민간요법이나 생활의 개선이 잇몸통증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어떤 지표나 근거자료를 가지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히 나에게는 좋은 변화이고

앞으로의 구강관리가 내 구강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혹시 잇몸통증이 진행되는데, 지금 당장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잇몸치료를 준비하면서 잇몸통증 감소를 위한 방법들을 찾는 사람에게

내가 잇몸통증 감소를 위해서 해 보았던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죽염물고 있기

죽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굳이 얘기 안해도 알 것이다. 그동안 음식할 때만 사용하여 

왔는데, 죽염을 손에 묻혀서 아픈 이와 잇몸자리에 묻힌 후 자연스럽게 녹도록 입을 다물고

있는 방법이 여기저기 소개되길래 해봤는데, 정말 통증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단 짜기도 하고,

그리 효과가 길지는 않다는 게... 그래도 잠자리에 들때 물고자면 고통이 경감되어 잠은 잘 

들었던 것 같다.

 

삼보죽염 9회 삼보 자죽염 분말 (110g)

 

 

2. 워터픽 사용

잇몸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워터픽을 추천하는 게 눈에 들어왔다.

내 이전 포스팅에 올린 워터픽이 그리하여 사용하게 된 것이다. 워터픽사용은 교정하는 사람이건,

잇몸이 안좋아서 건 정말정말 추천한다. 칫솔질 후에도 이에 낀 것들이 나올 때의 의아함과 통쾌함이란!

 

워터픽 구강세정기 10일간 사용기

 

3. 식사 후 최대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간격 늘리기

이전에는 하루 세번 양치질하는 것에만 의의를 두었지 식사후 양치하고 식간에 간식이나 음료수 

먹는 것을 별다르게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식사시간에 과일도 먹고 양치한 이후에는 음식을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당연한 거였는데, 먹는 게 흔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하루종일 음식을

입에 달고 살았던 거 같다.

 

 

4. 커피를 줄이고, 커피 마신 후 물헹굼 여러번 하기

치과 정보를 보면 커피에 들어가는 설탕이 치아에 나쁘지, 커피는 나쁘지 않다고 얘기해왔다. 하지만

난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커피가 건강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일단은 피곤을 몰아내서

우리 몸이 각성되어 무리하게 한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 입안의 침이 마르는데, 침에는 우리 잇몸을 보호하고

세균을 막아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건강할 때는 모르겠지만 잇몸염증이 있거나, 몸이 피곤할 때는

커피를 줄이고 쉬어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커피는 끊을 수 없으니, 커피 마신 후에는 물헹굼을

여러번 하기로 했다.

 

5. 칫솔 바꾸기

그동안 칫솔을 사는 기준은 잡기 편한 것, 칫솔꽂이에 꼽기 쉬운 거, 헤드가 작은 것 등이었다. 잇몸이 나쁘니,

칫솔질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알아보았고, 칫솔질을 할 때에 이 표면을 칫솔로 닦는 것은 물론, 이와 잇몸사이에

칫솔모를 넣어서 흔들어 줘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잇몸마사지라는 것이다. 그렇게 알게되어 칫솔을 바꿨는데,

이전에 비해 참 잘 닦기고 개운한 느낌에 이제는 이 칫솔이 아니면 안된다^^ 이미 세개째 사용 중이다. 

 

GC 루셀로 P-10(Medium) 치주병 예방 칫솔

 

 

6. 이혈요법으로 잇몸자리에 첩압하기.

대체요법인 이혈은 수지침을 생각하면 쉽다. 수지침은 손바닥에 우리 몸 전체의 부분이 있다고 하는 거라면,

이혈은 귀에 우리 몸 전체가 있어서 자극해 주면 우리 몸을 자극하는 것과 같다는 이치다. 수지침은 침을 사용하지만

이혈은 해독되는 돌을 사용하니 부작용이 없고 생활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생활건강 요법으로 즐겨한다. 

평소 이에 관해서는 사용할 생각을 못했는데, 치과에서 삼차신경통일지 모른다고 하여 이혈을 하게 되었는데,

잇몸자리에 붙이니, 통증경감에 아주 큰 효과를 보았다. 

이혈 홈피에 가보니, 나와 같이 잇몸통증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체험수기를 볼 수 있었다. 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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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나의 잇몸염증으로 인한 기나긴 진료의 후기는 끝이 났다.

아프기 전에는 몰랐던 정보들, 구강관리의 중요성은 이제는 생활이 되었다.

건강할 때나 관심없을 때는 구강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말이 잘 들어오지 않았고,

하루세번 양치질만 하는 걸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맛있는 간식을 앞에 두고 굳이 먹지 말아야 할 이유라면 살찔지도 모른다는 것 이외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구강을 위해서 굳이 배가 고픈 상황이 아니라면 안먹을 수 있는 의지가 저절로 생긴다. 

 

누군가 지금 잇몸통증이나 충치로 인해서 치과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구강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이후에는 더 나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장착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