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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이프

미니멀 라이프를 도와주는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의 필요성

by 하루365 2020. 1. 28.

미니멀 라이프로 살다보면 새로운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기능이나 공간활용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서 물건을 고르지만,

오히려 '사기로' 결정하는 것은 더 쉽습니다. 사야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말이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한지 3년이 지나니,

이 물건을 사야할까? 대체할 물건이 있을까?에 대한 결정이 능숙해졌습니다. 

 

그리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목적 또한 분명해졌습니다.

단순히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작은 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하기만은 아닙니다.

청소와 정리를 단순히 하여 단순 노동과 같은 집안 살림시간을 줄이고,

저를 위해 시간을 쓰기 위함입니다. 바로 삶의 질 향상인거죠^^

 

지멘스 식기세척기,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 두가지, 색상에 따라 재질이 달라요.

 

그러기 위한 식기세척기는 저에게는 필수였습니다. 

집안 살림 중 아이를 보면서 하는 집안일 중 가장 고된 일이 저에게는 요리와 설겆이였습니다.

우선은 고정된 자리에 서서 하는 것이라 체력소모가 컸고, 

한번 시작하면 시간이 제법 걸리며,

중도에 그만 두었다 하기가 애매한 이유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매번 빼는 것도 한몫하지요)

 

사야하는 이유는 확실하지만 식기세척기가 가지고 있는 세척능력, 소음에 관련해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 친정에서 써본 엘지식기세척기, 시댁에서 쓰고있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를

비교해보고 여러 제품을 함께 두는 매장을 돌아본 결과 저는 지멘스로 결정했고,

제가 쓰는 제품을 보고 지인들도 구매하여 만족하며 쓰는 모습을 보니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흔하지 않은 지멘스 식기세척기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두 제 돈으로 사서 제품홍보와는 상관없는 리뷰입니다.

 

 

1. 지멘스의 최대 장점_최저소음

식기세척기를 처음 알아볼 때 둘째가 갓 태어났기 때문에 소음에 대해 예민한 저였어요. 

그리고 40평대 이상의 친정에서 쓰던 엘지식기세척기는 소음때문에 저의 엄마에게 천대를

받았었죠. 그래서 최대한 소음이 적은 제품을 알아보던 중 알게된게 지멘스였답니다.

설명서에는 나온 수치를 잘은 모르지만 직접 보러간 매장 직원분이 도서관의 소음보다 작은

수치라고 했던 게 기억나요. 제가 썼을 때도 너무 만족할 정도로 제가 써본 다른 제품들 보다

소음이 작더라구요.

 

2. 지멘스의 최대 단점_긴 표준세척시간

식기세척기 구입을 고민하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몇시간씩 돌리느니 그냥 설겆이를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간을 재보니, 4인식구 한 끼 식사이후 설겆이를

하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그 시간이 무던히 길게 느껴지고 계속 서 있어야하고....

저녁시간에는 특히 아이들 씻기는 일까지 미뤄지게 되구요.... 

지멘스의 표준세척시간은 3시간30분입니다-_- 정말 헉..하는 시간이죠? 

엘지는 1시간 50분정도. 하지만 지멘스가 저렇게 시간이 긴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물절약 때문이죠!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이용할 때의 수도세가 절감이 되는데요,

대신 긴 세척시간을 가지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산 식기세척기는 vario speed 기능이 있어서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줍니다. 급하지 않다면 물절약을 위해 표준세척시간으로 하시면 되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vario speed기능을 쓰시면 된답니다.

 

3. 특이점>건조기능이 없다.

장점_제가 산 식기세척기 제품은 건조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없지만

건조기능이 있는 제품에서는 아이가 건조로 돌아갈 때 열까봐 잠금장치가 꼭 있어야 한답니다.

또하나 제가 도어락이 없어서 아쉬워하였는데, 지멘스의 식기세척기는 도어를 여는 느낌이

이전의 식기세척기들보다 무겁지만 어느정도 열고 나서는 잘 열리고 닫을때도 적당히 힘을 주면

닫는게 쉬운 방식이더라구요(이건 직접 해보셔야 아시는데...)

 

단점_아무래도 세척이 끝나고 직접 도어를 열어서 말려주어야 한다는게 단점일 수 있습니다.(자동문열림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출시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물을 쓰면서 동시에 건조기능이 있는 에어컨, 세탁기, 식기세척기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므로 건조기능이 없다는 데에 오히려 잘 만들어진 전자제품이라는

생각이 생겨서 저에게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4. 특이점>세척 중간에 전원이 꺼지면 다시 시작할때 꺼진 단계에서 부터 시작됨.

장점_버튼락 기능이 없지만 바로 이 기능때문에 중간에 꺼져도 전원버튼만 누르면 

끝이난 지점에서부터 시작하니, 처음부터 다시 돌릴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기능이 없는 식기세척기라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꼭 버튼락을 걸어주셔야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몇번이고 식기세척기를 다시 돌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단점_대신 이 기능때문에 내가 시작을 눌러놓고 다른 기능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최고 1분이상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제일 오른쪽 start 버튼을 3초이상 누르고 있어야

시작 전 상태인 버튼조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Tip _식기세척기는 매일 돌려주셔야 오히려 세균번식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20평대의 아파트에서 돌려도(거실과 공동으로 쓰는 부엌 싱크대에 설치되어 있음)

부담스럽지 않은 소음인 지멘스 식기세척기에 설겆이는 양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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