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집정리의 공신, 바구니 활용기

미니멀 라이프를 하게 되면 짐은 더 줄었는데, 짐이 많을 때보다 정리에 집착할 때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리할 공간이 없어서, 정리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정리를

짐이 줄어들고, 정리할 것도 얼마 없게 되고 

심지어 저 같은 경우 작은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수납장들도 없애버리니

정리를 더 하게 되지요. 아이러니 하지요???

 

수납장들이 없으니 깔끔하게는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4계절 특성상 항상 수납 정도가 같지만은

않습니다. 또 계절마다 악세사리나 장신구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수납장이 넉넉하면 좋겠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더이상 수납장을 늘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수납장을 없애면 없앴지 늘리고 싶진 않습니다.

이때, 구하기도 아주 쉽고 저렴한데 수납정리를 도와주는 데는 일등공신인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바.구.니입니다. 

지금 저희 집에서 쓰이고 있는 바구니를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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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쓱 둘러만 봐도 제각기 각자의 위치에서 열일하고 있습니다^^

 

 

 

수납 정리에 있어서 바구니 활용의 좋은점은

1. 물건의 자리를 지정해 주어 물건이 필요할 때 물건을 빨리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관 앞에 자리해 둔 바구니는 목도리와 장갑을 넣어둡니다. 

  외출 시에 잊지 않고 착용할 수 있고, 들어와서도 아무 곳에나 두지 않고 

  딱 그곳에 놓습니다.

 

2. 필요에 따라 물건의 자리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위에서 예를 든 현관 앞에 자리한 장갑과 목도리를 넣어두는 바구니는

  계절에 따라서는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치우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을 붙박이 장이나 수납장 한 칸으로 해둔다면 계절마다 서랍을 

  비우고 정리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3. 물건을 통째로 옮길 때 가볍다.

  -이런 이유에서 장난감을 넣어둡니다. 아이들이 통째로 옮겨서 놀 수 있는

  블록이나 인형 등을 담기에 좋습니다.

 

4. 청소 및 세척이 용이하다. 

  -사실 더러운 이물질이 묻지 않는 한은 세척할 일까지는 없겠지만

  저희 집은 집안에서 나오는 재활용을 먼저 하나의 바구니에 넣어놨다가

  밖에 있는 분리수거함에 한꺼번에 옮겨 담기 때문에 세척이 용이한 이 

  바구니가 딱이더라고요. 봉투로 사용한다면 이물질이 묻었을 때, 계속 

  버리게 되고, 손잡이가 달리 재활용 부직포 또한 물로 씻어내고 말리는 게

  일이 되어버려서요.

 

집 정리를 한다고, 수납 정리를 시작한다고, 

수납장부터 구입할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에는 바로 쓸 수 있도록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바구니로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세요. 

물건을 수납장 안에 보이지 않게 넣어둔다고 해서 정리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물건이 꼭 필요한가.

그 물건이 필요할 때 손쉽게 찾을 수 있는가.

그게 나에게 일로서 받아들여질 만큼 큰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물건을 정리한다면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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